'1500m 깜짝 동메달' 빙속 김민석 SNS에 쏟아진 축하

'1500m 깜짝 동메달' 빙속 김민석 SNS에 쏟아진 축하

2018.02.14. 오전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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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m 깜짝 동메달' 빙속 김민석 SNS에 쏟아진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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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겨울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깜짝 동메달을 따낸 김민석(19, 성남시청)에게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김민석은 지난 13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1500m 경기에서 1분 44초 93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키얼트 나위스(네덜란드), 파트릭 루스트(네덜란드)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물론, 아시아 선수가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1500m에서 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뿐 아니라 김민석은 만 18세 244일의 나이로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역사상 올림픽 최연소 입상 2위에 오른 것이었다.

'1500m 깜짝 동메달' 빙속 김민석 SNS에 쏟아진 축하

이에 경기 직후부터 김민석의 SNS에는 많은 양의 축하 메시지가 줄을 잇고 있다.

김민석은 경기 전날인 지난 12일 1500m 경기를 앞두고 "Let's go tomorrow 1500m"라는 짤막한 다짐과 함께 빙상장 위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 게시물에는 "축하드려요", "정말 수고하셨고 멋집니다", "경기 보면서 소름 돋았고 감동 받았습니다". "값진 메달입니다. 너무 대단하신 거 아닙니까. 자랑스럽습니다", "덕분에 하루를 행복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앞으로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와 같은 국민들의 축하 댓글이 400개 넘게 달렸다.

김민석은 동메달을 확정 지은 후 "믿기지 않는다. 관중석의 함성이 나를 지치지 않게 도와줬다. 국민들의 성원이 동메달을 딴 원동력이었다"면서 응원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YTN PLUS 문지영 기자
(moon@ytnplus.co.kr)
[사진 출처= 김민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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