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는 언제 성화 봉송 '마지막 주자'라는 것을 알았을까?

김연아는 언제 성화 봉송 '마지막 주자'라는 것을 알았을까?

2018.02.12. 오후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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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는 언제 성화 봉송 '마지막 주자'라는 것을 알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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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김연아가 지난 9일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성화 봉송 마지막 주자로서 평창을 환하게 밝혔다.

전 세계 언론과 우리나라 국민 모두 '김연아가 마지막 주자일 것 같다'고 예상했지만, 성화 봉송을 전달할 때까지는 정확한 주자를 알지 못했다.

그럼 김연아는 언제 본인이 성화 점화자인 것을 알았을까. 김연아는 지난 10일 평창 메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개막식 기자회견에서 "성화 점화자로 참여한다는 것을 몇 달 전에 알았다. 결정된 뒤에는 음악과 안무를 짜고 의상도 맞췄다"며 "개회식장 아이스(빙판)에서는 5일 밤부터 이틀간 리허설했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언제 성화 봉송 '마지막 주자'라는 것을 알았을까?

송승환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 또한 "최종 점화자는 김연아로 이미 몇 달 전 평창올림픽 조직위와 이야기를 끝냈고, 점화 방식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며 "결국 여러분들의 아이디어가 모여서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성화대 밑에서 아이스 댄스를 하는 장면을 구상했다"고 밝혔다.

경기와는 다르게 올림픽은 다음이 없어 많이 긴장했다고 밝힌 김연아 선수는 등장부터 감동을 안기며 마지막 주자로서 최고의 장면을 전 세계에 안겼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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