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파일] '무명인데 유명한' 미녀 골퍼 스피러낵

[인물파일] '무명인데 유명한' 미녀 골퍼 스피러낵

2015.12.09. 오후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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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의 스포츠 스타가 인터넷 세상을 후끈 달구고 있습니다.

화제의 주인공은 미국의 프로 골퍼, 페이지 스피러낵!

빼어난 미모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스피러낵은 47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SNS 스타인데요.

그녀가 SNS에 사진이나 동영상을 올리면, 평균 만 명에서 2만 명이 '좋아요'를 누르고 수백 개의 댓글이 따라붙습니다.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가 팔로워 3만 명을 보유하고 있고요.

2위 박인비가 7천 명, 3위 스테이시 루이스는 4만 명의 팔로워를 갖고 있으니, LPGA 최고의 스타들과 비교해봐도 월등히 많은 수치입니다.

올해 22살의 페이지 스피러낵, 미국 샌디에이고 주립대 골프팀의 주축 선수였습니다.

올해 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8월 프로로 전향했습니다.

오늘부터 열리는 유럽 여자 프로 골프 투어의 오메가 두바이 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프로로 데뷔하는데요.

아직 투어 출전권도 없지만, SNS 유명세 덕에 초청됐습니다.

이쯤에서 그녀의 드라이버 실력을 확인해 볼까요?

건강한 몸매에서 나오는 호쾌한 드라이버 샷!

그녀는 대학 시절 한 대회에서 68타를 기록한 적도 있는데요.

이번 시즌 LPGA 투어에서 박인비가 평균 69타를 조금 넘게 쳤으니, 훌륭한 기록이긴 합니다.

하지만 아직은 실력이 출중한 선수는 아닙니다. LPGA 투어 진출을 목표로 하는 프로 초년생에 불과합니다.

많은 팬들이 그녀를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스포츠 스타로 꼽고 있지만, 정작 스피러낵은 이런 분위기가 달갑지만은 않습니다.

외모만으로 평가받길 원하지 않는다며, 실력으로 봐달라고 말했는데요.

하지만 아직까지 그녀의 아름다운 외모에 더 눈길이 가는 건 어쩔 수 없죠?

뛰어난 외모 못지않은 실력을 만들어 가는 것!

프로 골퍼로서 이제 막 출발점에 선 그녀의 숙제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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