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연화' 양조위 "송강호·전도연과 함께하고 싶다"

'화양연화' 양조위 "송강호·전도연과 함께하고 싶다"

2022.10.07. 오후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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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한 양조위 배우가 본인이 선택한 출연작들과 함께 관객들을 만납니다.

양조위 씨는 K콘텐츠의 성공이 기쁘다며 기회가 된다면 송강호, 전도연 배우와 함께 작품을 해 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홍상희 기자입니다.

[기자]
3년 만에 정상 개최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한 홍콩의 양조위 배우.

레드 카펫에 등장하자 관객들은 환호와 박수로 아시아 대표 배우를 환영했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만 4번째 방문으로 한국과 오랜 인연이 있는 양조위 배우는 먼저 팬들의 열정에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양조위 (량차오웨이) / 홍콩 배우 : 이런 성대한 행사 참여는 오랜만이어서 무대에 오를 때마다 많이 긴장했습니다. 부산에 처음 왔을 때부터 팬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국 나이로 환갑을 맞은 양조위 배우는 이제는 연기를 즐길 수 있는 나이가 됐다면서, 1980년대 드라마로 데뷔했던 시절로 돌아가 다시 드라마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양조위 (량차오웨이) / 홍콩 배우 : 저는 인연이 나타난다면 꼭 미국이 아니더라도 한국, 일본, 타이완 어디든 갈 의향이 있고 작품이 나타나는 것이 인연이고 타이밍이니까 작품이 괜찮다면 어디든 갈 마음이 있습니다.]

지난해 할리우드 데뷔작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에서 악역을 연기하기도 했던 양조위 배우는 연쇄 살인마 역할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특히 K콘텐츠의 활약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함께 일하고 싶은 한국 배우를 꼽기도 했습니다.

[양조위(량차오웨이) / 홍콩 배우 : 저는 송강호, 전도연 배우를 좋아해서 기회 된다면 작품을 같이 해보고 싶습니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아시아 배우 최초로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았던 '화양연화'와 한국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암화' '해피투게더' 등 양조위 배우가 직접 선정한 출연작 6편이 상영됩니다.

또 야외 무대에서 '오픈 토크'를 통해 관객들과 만납니다.

YTN 홍상희입니다.


YTN 홍상희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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