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발사 성공...7대 '우주 강국' 반열에

누리호 발사 성공...7대 '우주 강국' 반열에

2022.06.21. 오후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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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가 두 번째 도전에서 성공을 거뒀습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발사 성공을 공식 확인하며, 대한민국 역사의 기념비적인 순간에 섰다고 밝혔습니다.

누리호는 오늘(21일) 오후 4시에 나로우주센터를 이륙했고, 16분 동안 계획대로 정상 비행한 끝에 700㎞ 고도 정상궤도에 인공위성을 올려놓았습니다.

이는 1993년 6월에 한국 최초의 과학로켓인 관측 로켓 KSR-I를 발사한 지 30년 만의 일로, 자체 기술로 발사체를 쏘아 올려 성공한 7번째 국가가 됐습니다.

정부는 이번 성공을 계기로 누리호 고도화 사업에 착수해, 오는 2027년까지 위성을 탑재한 누리호를 4차례 더 발사한다는 방침입니다.

2030년에는 차세대 발사체를 활용한 달 착륙 검증선에 이어, 2031년에는 달착륙선을 발사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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