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침체도 쓸어버렸다...'범죄도시2' 천만 '초읽기'

코로나 침체도 쓸어버렸다...'범죄도시2' 천만 '초읽기'

2022.06.08. 오전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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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화 <범죄도시2>가 침체했던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천만 관객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지금과 같은 속도라면 이르면 이번 주말, 코로나19 이후 첫 천만 영화가 탄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유가 어딨어. 나쁜 놈은 그냥 잡는 거야"

나쁜 놈을 쓸어버린 영화 <범죄도시2>가 극장가의 코로나19 후유증까지 싹 쓸어버렸습니다.

지난 20일 동안 이 영화를 보기 위해 극장을 찾은 관객만 900만 명.

이제는 천만 관객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코로나19 이전, 마지막 천만 한국영화였던 <기생충>보다도 빠른 속도입니다.

[김한슬 / 서울 삼선동 : 중간 중간에 다 같이 빵 터지는 부분도 있었고, 관객 수도 많이 늘어나고 사람들이 재밌다고 해서 빨리 보게 됐어요.]

지금과 같은 속도라면 이르면 이번 주말, 코로나19 뒤 첫 천만 영화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마동석 / 영화 <범죄도시2> 마석도 역 : 이번을 계기로 다시 극장이 활기차게 영화 상영도 많이 하고 많은 분이 찾아주셔서 영화가 다시 살아났으면 좋겠고….]

여기에 칸 수상작 <브로커>도 예매율 1위에 오르며 흥행몰이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베이비박스에 아기를 버린 엄마와 아기를 팔려는 브로커가 만나 하나의 가족이 되어가는 영화로, 배우 송강호와 강동원, 배두나, 이지은 등의 만남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김정호 / 서울 토정동 : <브로커>도 보려고 예매해놔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이유 씨도 나오고 그런 배우들의 조합이 특이하다고 할까….]

여기에 또 다른 칸 수상작 <헤어질 결심>과 <마녀2> 등 기대작이 줄줄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어 6월 극장가는 더욱 활기를 띨 전망입니다.

YTN 최아영입니다.



YTN 최아영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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