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위원회, '김포 장릉 앞 아파트' 모레 재논의

문화재위원회, '김포 장릉 앞 아파트' 모레 재논의

2021.12.07. 오후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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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위원회, '김포 장릉 앞 아파트' 모레 재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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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위원회가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이자 세계유산인 김포 장릉 앞쪽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에 세워진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아파트 안건을 모레(9일) 다시 논의합니다.

문화재청은 김포 장릉 공동주택단지 조성 문제를 심의하는 문화재위원회 궁능분과와 세계유산분과의 제3차 합동회의가 모레(9일) 오후 3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문화재청이 한 달 남짓 설계한 다양한 모의실험 방안을 검토하고, 건설사가 새로운 개선안을 마련해 오면 그에 관한 설명을 청취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화재위원회가 건설사들과 합의안을 도출하면 '조건부 가결'로 심의를 마무리하고, 추가 논의가 필요할 경우 다시 '보류'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화재청은 검단신도시에 들어설 아파트 44개 동 가운데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에 포함되는 19개 동이 심의를 받지 않았다고 판단했지만, 건설사와 인천 서구청은 행정 절차에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YTN 김현우 (hmwy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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