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업·원로 언론인들 "언론특위 구성 환영...사회적 합의 기구로"

현업 및 원로 언론인들은 여야가 합의한 '언론 미디어 제도 개선 특위'를 사회적 합의 기구화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들은 오늘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중재법을 넘어 언론개혁의 핵심 의제들을 논의할 특위를 설치한다는 여야 합의에 적극 찬성한다"며 환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회 내 언론개혁 특위는 정당 간 협의가 아니라 시민사회, 학계, 법조계, 그리고 언론 현업단체 등을 포괄해 사실상 '사회적 합의 기구'로 구성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특위가 진정한 사회적 합의를 담보할 수 있도록 언론계도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더 나은 저널리즘을 구현하고 폭증하고 있는 허위 조작 정보의 폐해를 줄이기 위해 '통합형 자율규제기구'를 현실화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