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빚기' 무형문화재 됐다...보유자·단체 인정 안 해

'막걸리 빚기' 무형문화재 됐다...보유자·단체 인정 안 해

2021.06.15. 오전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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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 이전부터 즐긴 것으로 추정되는 대중적인 술인 막걸리를 빚는 문화가 국가무형문화재가 됐습니다.

문화재청은 막걸리 빚는 작업과 생업·의례·경조사 활동에서 막걸리를 나누는 전통 생활관습을 아우르는 개념인 '막걸리 빚기'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했습니다.

문화재청은 막걸리 빚기가 한반도 전역에서 국민이 향유하는 문화라는 점을 고려해 '아리랑', '김치 담그기', '장 담그기'처럼 특정 보유자와 보유단체는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막걸리 빚기는 국민이 국가무형문화재를 제안해 지정된 첫 사례입니다.

막걸리의 기원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도 막걸리로 짐작되는 '미온''지주''료예'라는 단어가 등장합니다.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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