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에 이건희 컬렉션 전시할 미술관 유치 추진"

"부산 북항에 이건희 컬렉션 전시할 미술관 유치 추진"

2021.05.14. 오후 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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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여러 도시가 고 이건희 회장과의 인연을 내세워 국가에 기증된 이건희 컬렉션을 전시할 미술관 유치에 나선 가운데 부산시가 유치 의사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시립미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부산 북항에 이건희 컬렉션을 전시할 미술관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북항을 세계적 미항으로 재탄생시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건립 중인 부산 오페라하우스 옆에 이건희 미술관이 들어선다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문화체육관광부에 공정한 공모 절차를 건의했습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유족이 지난달 2만 점이 넘는 미술품을 국가에 기증하자, 부산 외 경남 의령, 대구 등 다른 지자체에서도 이 회장과의 인연이나 연고를 강조하며 미술관 유치전에 뛰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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