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콘 예술감독 윤상 "음악인 어느 때보다 절박...교두보 되길"

뮤콘 예술감독 윤상 "음악인 어느 때보다 절박...교두보 되길"

2020.09.16. 오후 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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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진 대중음악인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2020 서울국제뮤직페어, 뮤콘이 오는 23일부터 나흘간 온라인으로 열립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예술감독을 맡은 가수 윤상 씨는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로 음악인들이 그 어느 때보다 절박한 상황이라며 뮤콘이 해외에 음악인들의 존재를 알리는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이어지는 '뮤콘 쇼케이스'에 참가한 서도밴드, 림킴, 키스누 등 기량이 뛰어난 뮤지션들에 주목해달라고 소개했습니다.

또 올해 뮤콘은 온라인으로 진행되지만 이미 음악업계 관계자 150명 이상이 등록했고 행사 전까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핫 100 1위에 대해 우리 음악계는 아시아 모든 뮤지션이 같이 기뻐할 수 있는 중요한 성과를 얻었지만, 이제 막 세계 투어 기회가 주어진 음악인들은 소중한 기회를 날려 버려야 하는 현실도 동시에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개최하는 뮤콘은 국내 뮤지션의 해외 진출을 위한 글로벌 뮤직 마켓으로, 올해 9회를 맞습니다.

원래는 세계 음악산업 관계자들이 직접 모여 교류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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