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시대 말 갑옷, 어떻게 다를까?

삼국시대 말 갑옷, 어떻게 다를까?

2020.06.11. 오후 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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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삼국시대 말 갑옷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입니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와 국립경주박물관은 내일(12일)부터 8월 23일까지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시관에서 '말, 갑옷을 입다' 특별전을 공동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신라와 가야, 백제지역에서 출토된 말 갑옷 그리고 고구려 고분 벽화 속 말 갑옷까지 고대 삼국의 말 갑옷 18점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입니다.

경주 쪽샘지구 C10호에서 출토된 말 갑옷 재현품이 전시되며, 황남동 109호와 계림로 1호에서 출토된 말 갑옷도 처음으로 공개됩니다.

백제 지역인 공주 공산성에서 출토된 우리나라 최초의 옻칠한 가죽 말 갑옷, 말 투구도 볼 수 있습니다.

고구려 고분벽화에 투영된 고대 철기병의 모습도 소개됩니다.

삼국시대 말 갑옷은 1934년 경주 황남동에서 처음 확인된 이후 1992년 함안 마갑총, 2009년 경주 쪽샘지구 C10호에서 완전한 형태가 출토되며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됐습니다.

관람 신청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http://www.gyeongju.museum.go.kr)에서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300명 내외로 현장 신청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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