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신한류로 문화경제 확대 목표·국내여행 숙박비 소득공제"

문체부 "신한류로 문화경제 확대 목표·국내여행 숙박비 소득공제"

2020.03.06. 오전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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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신한류로 이끄는 경제 활력 확산을 목표로 하는 올해 업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김용삼 문체부 1차관은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쉽지 않겠지만 할 수 있는 모든 정책을 동원해 코로나 피해를 최소화하고 문화·체육·관광 활성화에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체부는 콘텐츠 산업 성장을 위해 올해 1조6천850억 원의 정책금융을 제공하고, 중소기업 60곳과 한류스타 협업상품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관광산업 융자를 900억 원 늘려 6천300억 원 규모로 지원하고,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국내 여행 숙박비의 소득공제도 도입합니다.

영화산업 양극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특정 영화에 배정되는 스크린 수를 제한하는 '스크린 상한제'도 이른 시일 내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문화예술인의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창작준비금과 생활안정자금 융자 역시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문체부는 올해 국민 문화예술행사 관람률을 지난해 81.8%에서 올해 83%로 높이고, 1인당 국내여행 일수는 12.39일에서 13일로, 콘텐츠 수출은 103억3천만달러에서 109억4천만달러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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