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박근혜 시계, 한 장로에게서 받은 것...진위 여부 몰라"

신천지 "박근혜 시계, 한 장로에게서 받은 것...진위 여부 몰라"

2020.03.02. 오후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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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기도 가평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총회장이 차고 있던 이른바 '박근혜 시계'와 관련해 신천지 측은 한 장로에게서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천지 관계자는 박근혜 시계는 5년 전에 한 장로가 줘서 받은 것인데 진짜인지 가짜인지는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세균 국회의장 시절 받은 시계도 있는 걸로 아는데, 가지고 있는 시계는 모두 선물 받은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박근혜 정부 때 청와대 관계자들은 '박근혜 시계'는 은장만 만들었고 금장은 만든 적이 없기 때문에 이 총회장이 차고 나온 건 가짜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진위 여부와 상관없이 이만희 총회장이 오늘 기자회견장에 '박근혜 시계'를 차고 나온 배경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애장품이어서 언론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지 못하고 평소대로 하고 나온 것이라는 추론부터 정치적 의미 부여까지 갖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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