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필 선언' 윤이형 "선택 되돌리지 않겠다"

'절필 선언' 윤이형 "선택 되돌리지 않겠다"

2020.02.05. 오후 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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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문학상의 저작권 파문과 관련해 절필을 선언한 소설가 윤이형이 문학사상의 공식 사과와 수습책 제시에도 작품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윤이형은 오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선택을 되돌리지 않을 것"이라며 "장난이나 딜을 한 것도 쇼를 한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작가가 글 한 줄 쓸 때 어떤 각오로 써야 하는지 존경하고 사랑하는 선배, 후배, 동료작가들과 모든 편집노동자들로부터 배웠다"며 "지금껏 그렇게 써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산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해 이상문학상 대상을 받은 윤이형은 지난달 31일 이상문학상과 문학계의 부당함과 불공정함을 비판하면서 작가 활동을 그만두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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