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코미디언 남보원 씨 별세...향년 84세

원로 코미디언 남보원 씨가 오늘 오후 향년 84살로 별세했습니다.

대한민국 방송코미디언 협회는 남보원 씨가 최근 건강 이상으로 치료를 받다가 폐렴으로 별세했다고 밝혔습니다.

고인은 북한 평안남도 순천 출생으로, 1963년 데뷔해서 극장부터 안방극장까지 무대를 가리지 않고 한국 코미디계 대표 주자로 활동하며 오랜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특히 폭격기 폭격음 묘사, 일왕 히로히토 항복 방송 등 출중한 성대모사로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빈소는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되고, 장지는 남한산성에 있는 가족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