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김명중 사장, 출연진 폭행·성희롱 파문 직접 사과

EBS 김명중 사장, 출연진 폭행·성희롱 파문 직접 사과

2019.12.13. 오후 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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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중 EBS 사장이 자사 어린이 프로그램에서 불거진 남성 출연자들의 미성년자 진행자에 대한 폭행과 성희롱 파문에 대해 직접 사과했습니다.

김 사장은 오늘 EBS 뉴스에서 "EBS를 믿고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큰 실망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러면서 "누구보다도 상처를 받았을 피해자와 가족분들께도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며 "어린이·청소년 출연자 보호를 위해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BS는 제작 가이드라인의 어린이·청소년 출연자 인권보호와 관련된 부분을 대폭 보강하고 구체적인 보호 규정을 만들어 제작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또 모든 프로그램의 출연자 선정 과정을 전면 재검토하고, 출연자 선정 시 담당 PD 외 방송 관계자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출연자 선정 공동 심사제' 도입을 검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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