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 2'에 도전장 내민 개봉영화들은?

'겨울왕국 2'에 도전장 내민 개봉영화들은?

2019.12.08. 오후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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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겨울왕국 2'가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이 계속되는 극장가에 포드와 페라리의 운명적인 대결을 그린 영화가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한국 영화로는 할머니와 손녀의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 나왔습니다.

개봉영화 소식, 김혜은 기자입니다.

[기자]
자동차 경주 대회 '르망' 우승자 출신인 자동차 디자이너 캐롤.

페라리 인수에 실패한 포드사로부터 뜻밖의 제안을 받습니다.

캐롤은 뛰어난 드라이버 켄과 함께 페라리의 코를 눌러주기 위한 프로젝트에 돌입합니다.

액션보다는 인물들의 갈등, 레이싱 과정에서의 긴장감과 쾌감에 집중했습니다.

다니엘 크레이거, 크리스 에반스, 토니 콜렛 등 할리우드 최고 배우들이 한 영화에서 만났습니다.

아가사 크리스티의 추리소설을 바탕으로 10년 동안 준비한 만큼 짜임새 있는 이야기와 반전이 돋보입니다.

영화 촬영 전부터 세트장에서 합숙하며 친밀감을 다졌다는 배우들의 연기 호흡이 뛰어납니다.

어느 날 손녀라면서 찾아온 12살 소녀 공주.

철부지 같은 할머니와 '애어른'같은 손녀의 좌충우돌 동거가 시작됐습니다.

뻔한 듯하면서도 따뜻하고 유쾌한 것 같으면서도 애틋한 가족을 그렸습니다.

[나문희 / '감쪽같은 그녀' 말순 역 : 가족이라는 것에 대해서 참 깊이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인 것 같아요.]

[김수안 / '감쪽같은 그녀' 공주 역 : 할머니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오는 뭉클한 감정이 조금 있는 것 같아요.]

세대 차를 극복한 감칠맛 나는 연기 호흡으로 연말에 따뜻한 감성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YTN 김혜은[henis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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