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거래 의혹' 라연·가온 미쉐린 가이드 '3스타' 유지

'뒷거래 의혹' 라연·가온 미쉐린 가이드 '3스타' 유지

2019.11.14. 오후 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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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가이드 선정 과정에서 컨설팅 비용 명목으로 수천만 원을 줬다는 보도가 나온 한식당 라연과 가온이 4년 연속 3스타 레스토랑에 선정됐습니다.

미쉐린코리아는 오늘 비스타워커힐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0'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올해 미쉐린 가이드에는 지난해보다 12곳이 줄어는 179곳의 레스토랑이 소개됐으며 이 가운데 31곳이 '별'을 받았습니다.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그웬달 뿔레넥 미쉐린가이드 국제 디렉터는 최근 언론 보도를 의식한 듯 평가의 공정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미쉐린 가이드는 독립성을 기반으로 독창적인 평가 방법 개발해왔다"고 전제하고 "평가에 있어 평가원 이외 다른 사람은 신뢰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KBS는 신라호텔의 라연과 광주요그룹의 가온, 비채나 등 3곳의 식당이 1년에 수천만 원이 넘는 컨설팅을 받은 뒤 미쉐린 스타를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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