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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와 기획사 유착 확인..."CJENM 규제 필요"
Posted : 2019-11-09 00:30
경찰 수사, CJENM 윗선으로 확대
청와대 게시판에 출신 아이돌 ’방송금지’ 청원
CJENM 대중문화 영향력 크지만, 책임은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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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CJENM의 프로듀스X101 제작진이 연예기획사에 접대받은 사실을 인정하며 경찰수사는 윗선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는 해당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배출한 아이돌의 방송출연을 막아달라는 청원이 등장하는 등 시청자들의 반발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디션 프로그램에 아이돌 육성 시스템을 접목해 스타그룹 워너원과 아이오아이를 배출하는 등 이른바 대박을 터뜨렸던 '프로듀스X101'

문자투표방식이 조작으로 드러나고 담당 PD가 연예기획사로부터 1억 원 상당의 접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되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백상호 / 서울 상암동 : 조작을 할 거면 왜 그런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사람들을 희망 고문하고 들었다 놨다 한 거니까 제가 투표한 것은 아니지만 투표한 사람 입장에서 보면 되게 우롱당한 느낌이 들 수도 있을 것 같고.]

경찰 수사는 이제 CJENM의 윗선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방송사와 기획사의 유착이 확인된 데다 제작진의 단독행동으로 보기에 의심되는 정황이 있기 때문입니다.

[김대오 / 대중문화전문기자 : 데뷔부터 연습생 관리, 콘서트 진행, 방송 출연 해외 콘서트까지 실제 방송사에 관여하는 부분이 너무나 많아진 거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그런 부분에서 공정거래법이나 다른 형태로 정리가 돼야 한다는 거죠.]

CJENM 제작진의 조작 행태에 분노한 시청자들의 반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는 해당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배출한 아이돌그룹의 방송출연을 막아달라는 청원이 제기됐습니다.

[신승현 / 서울 상암동 : 대중에게 많이 노출되는 프로그램인데 거기서조차 공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그 어떤 문제에서도 공정함을 찾을 수 없다고 생각해요.]

대중문화 영역에서 CJENM의 영향력은 이미 지상파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재허가 심사도 받지 않는 채널사용사업자로, 사실상 책임은 없다시피 한 상황입니다.

현재 방심위가 방송사업자에게 부과할 수 있는 최고 징계는 과징금 3천만 원 수준.

따라서 CJENM의 영향력에 걸맞게 책무를 부과하는 실효성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YTN 김선희[sunny@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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