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황옥이 아유타국에서 가져왔다는 파사석탑, 12월 공개

허황옥이 아유타국에서 가져왔다는 파사석탑, 12월 공개

2019.10.17. 오후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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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관가야 시조 수로왕비인 허황옥이 아유타국에서 갖고 왔다고 전해지는 파사석으로 만든 탑이 오는 12월 개막하는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에서 공개됩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어제(16일) 김해 수로왕비릉에서 파사석탑 이전을 알리는 고유제를 지냈다며 석탑을 오는 12월 3일 개막하는 '가야본성-칼과 현' 특별전에서 일반에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삼국유사'에는 48년 7월 허황옥이 무서운 파도를 잠재우기 위해 파사석을 배에 싣고 김해로 왔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중앙박물관은 파사석탑 돌 성분은 한반도 남부에 없다고 알려져 돌의 원산지를 분석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며, 이번 전시가 이야기로만 전하고 있는 허황옥 관련 연구를 활성화하는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경남 문화재자료 제227호인 파사석탑은 원래 호계사에 있었는데, 절이 폐사하자 김해 부사 정현석이 수로왕비릉으로 옮겼다고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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