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뉴스] 귀주대첩 1000주년 기념한 ‘강감찬 축제’, 하이라이트는?

[오뉴스] 귀주대첩 1000주년 기념한 ‘강감찬 축제’, 하이라이트는?

2019.10.14. 오전 11:0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오뉴스] 귀주대첩 1000주년 기념한 ‘강감찬 축제’, 하이라이트는?
AD
YTN라디오(FM 94.5) [최형진의 오~! 뉴스]

□ 방송일시 : 2019년 10월 14일 월요일
□ 진행 : 최형진 아나운서
□ 출연 : 박준희 서울시 관악구청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최형진 아나운서(이하 최형진): 10월은 축제의 계절이죠. 이번 주 서울 관악구에서 귀주대첩 1000주년을 기념한 ‘강감찬 축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 전화 연결해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구청장님, 안녕하세요.

◆ 박준희 서울시 관악구청장(이하 박준희): 네, 안녕하십니까. 서울 관악의 강감찬 구청장 박준희입니다.

◇ 최형진: 반갑습니다. 이번 주 관악구에서 열리는 강감찬 축제, 어떤 축제입니까?

◆ 박준희: 관악 강감찬 축제는 한마디로 말해서요. 고려명장 강감찬 장군과 고려의 역사를 재조명하면서 온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배움의 현장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 관악구는 강감찬 장군이 태어나서 성장한 그런 강감찬 고장입니다. 장군을 기리고, 역사문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 축제를 열고 있는데요. 특히 이번 주 목요일인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관악구 낙성대 공원에서 개최됩니다.

◇ 최형진: 저희 부모님도 지금 현재 관악구에 거주하고 계신데, 제가 강감찬 장군의 아들이겠군요.

◆ 박준희: 그렇죠. (웃음)

◇ 최형진: 올해는 귀주대첩 1000주년을 맞는 특별한 해인데요. 더욱 기대가 됩니다. 어떻게 준비돼 있습니까?

◆ 박준희: ‘귀주대첩 1000주년’을 주제로 해서 1000명의 추진위원 분들과 함께 전국 규모의 역사문화 축제로 준비했습니다. 올해는 역사성을 담은 콘텐츠를 크게 확대했고요. 장군의 호국위업을 기리는 추모제향과 고려 전통행사인 팔관회가 재현되고요. 19일 토요일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전승행렬 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집니다. 우리 주민 2000여 명이 고려의상을 입고요. 관악구청부터 강감찬대로를 거쳐 낙성대까지 1.8km를 행진하는데요. 귀주대첩을 재현하는 장관을 연출하게 됩니다. 참고로 여기서 꼭 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요. 이 퍼레이드가 진행되는 19일에 9시 반부터 10시 반까지는 차량 통행이 일부 제한돼서 좀 불편하시더라도 양해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최형진: 알겠습니다. 관악구청이 서울대입구에서 쭉 내려오는 그쪽, 샤로수길 맞은편에 있잖아요. 

◆ 박준희: 그렇습니다.

◇ 최형진: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볼거리나 문화 공연도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 박준희: 문화공연, 우선 17일에 전야제에서는 클래식 음악회와 1000명의 구민 합창단의 감동 하모니를 만나보실 수 있고요. 귀주대첩 전승 스토리를 화려한 불빛으로 표현한 미디어 파사드쇼와 레이져쇼도 펼쳐집니다. 18일에는 강감찬 일대기를 전통 국악과 현대무용으로 연출한 퍼포먼스와 함께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이 있고요.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전 국민이 참여하는 강감찬 가요제와 화려한 불꽃놀이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게 되겠습니다.

◇ 최형진: 구청장님 이렇게 말씀하시니까 정말 가보고 싶은데요. 저도 가도 되는 거죠?

◆ 박준희: 오십시오. 꼭 오십시오.

◇ 최형진: 관악구는 강감찬의 도시라고 하셨는데, 강감찬 장군과 연관된 어떤 자원이 있겠습니까?

◆ 박준희: 우리 관악구에는 강감찬 장군과 연관된 여러 역사문화 자원이 있습니다. 큰 별이 떨어지던 날 장군이 태어났다는 강감찬 생가터가 있고요. 장군의 기마 동상과, 낙성대 3층 석탑이 있고요. 또 장군의 영정이 모셔져 있는 안국사, 장군이 지팡이를 꽂아 커다란 나무가 됐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굴참나무도 있습니다.

◇ 최형진: 알겠습니다. 저도 꼭 가보겠습니다.강감찬 장군의 정신과 고려의 역사를 우리 시민들이 몸소 배울 수 있도록 좋은 축제로 만들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박준희: 감사합니다.

◇ 최형진: 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이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