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 미국에서 개봉...아카데미 수상 여부 관심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미국에서 선 개봉해 좋은 반응을 받으면서 아카데미상 수상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CJ엔터테인먼트는 영화 '기생충'이 현지 날짜로 지난 11일 미국 뉴욕 극장 한곳과 로스앤젤레스 극장 두 곳에서 선 개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매체 인디와이어는 "주말 뉴욕 IFC 센터 극장의 '기생충' 표가 모두 팔렸다"고 전했습니다.

포브스는 '기생충'이 선 개봉일 하루에만 12만 달러, 우리 돈으로 1억4천여만 원을 벌어들였다고 전했습니다.

오는 18일 확대 개봉이 이뤄지면 더 많은 수익이 기대됩니다.

미국에서 '기생충'이 화제가 되면서 내년 2월 제92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수상할지 여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