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모니터링으로 음주운전 잡았다

CCTV 모니터링으로 음주운전 잡았다

2019.09.28. 오전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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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포천에는 천6백여 대의 폐쇄회로TV가 있습니다.

그중 천3백 대가 넘는 CCTV를 관제센터에서 모니터링 하고 있는데요.

이 모니터링을 통해 음주운전을 적발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CJ헬로 김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포천 CCTV스마트안심센터에서 근무하는 유준호 씨.

유준호 씨는 지난 9일 여느 때처럼 CCTV를 모니터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새벽 2시 55분쯤 음주 후 차량을 운전하던 이들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포천경찰서 지령실에 연락했고, 실시간 차량 이동 경로와 인상착의를 알려 10여 분 만에 이들을 붙잡았습니다.

운전자는 당시 혈중 알콜농도 0.1 이상으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교통사고가 났다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유준호 / 경기도 포천시 CCTV스마트안심센터 모니터링 요원 : 유독 많이 취한 분이 있었거든요 그분이 차를 몰고 현장을 이탈하더라고요, 두 명은 남아있어서 아마 다시 올 것 같다 생각 했는데 마침 5분 정도 있다가 다시 현장으로 도착하더라고요.그때 바로 경찰 지령실에 음주운전 용의자가 있다 신고를 하게 된 거죠.]

포천시 'CCTV스마트안심센터' 는 지난 5월 문을 열고 1,300여대의 CCTV를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각종 범죄와 재난을 예방하고 불법쓰레기 감시 등의 역할이 주업무입니다.

그 중 유준호씨는 지역 안전, 특히 방범을 담당하고 있어 사고가 발생하기 전 이를 막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보람있다고 말합니다.

[유준호 / 경기도 포천시 CCTV스마트안심센터 모니터링 요원 : 저희 포천 CCTV관제센터 슬로건이 365일 시민의 안심 파트너입니다. 그 슬로건처럼 이 업무를 잘 수행해서 시민들이 안심하고 거리를 다닐 수 있도록 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싶습니다.]

CCTV안전센터 모니터링은 포천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헬로TV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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