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문화장관 회의 열려..."생산적 회의 기대"

한일 문화장관 회의 열려..."생산적 회의 기대"

2019.08.29. 오후 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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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외교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한일 문화 장관회의가 오늘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렸습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시바야마 마사히코 일본 문부과학성 대신은 오늘 오후 송도 컨벤시아에서 만나 문화 분야의 민간 교류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박양우 장관은 회의에 앞서 "한일 양자 회의가 생산적이고 좋은 회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한일 문화장관 양자 회의에 이어 뤄수강 중국 문화여유부 부장과 만나 문화와 관광 분야의 한중 양국 현안을 놓고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내일 오전에는 한중일 문화장관회의가 열리고, 오후에는 일본 측에서 이시이 케이이치 국토교통성 대신이 참석하는 한중일 관광장관 회의가 진행됩니다.

한중일 장관은 내일 회의를 마친 뒤 문화와 관광 분야의 지속적인 협력과 미래 세대 간 교류 활성화 의지 등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중일 장관회의의 부대행사로 오늘 저녁 '한중일 예술제'를 비롯해 지역관광 이음 행사와 한중일 관광산업 포럼, 관광 미래세대 포럼 등이 잇따라 열립니다.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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