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반려견 키울 자격 있나요?

[새로 나온 책] 반려견 키울 자격 있나요?

2019.08.24. 오후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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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려 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천만 명을 넘어섰는데요.

강아지 여섯 마리와 함께 사는 의대 교수가 반려견을 키우기 전에 꼭 생각해 봐야 할 것들을 정리한 서적을 내놓았습니다.

새로 나온 책, 박석원 앵커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 '서민의 개좋음' 서민 / 골든 타임

'기생충학자'로 널리 알려진 서민 단대 교수는 자타가 공인하는 이른바 '열혈 개빠' 애견가인데요.

서 교수가 여섯 마리 페키니즈를 키우면서 겪은 좌충우돌 일상의 이야기를 엮었습니다.

저자는 반려견을 키우기 위해서는 생각보다 정성과 돈이 많이 필요하므로 충동적으로 키우지 말고 강아지 입양에 신중을 기하라고 당부합니다.


■ '작은 마음 동호회' 윤이형 / 문학동네

올해 이상문학상을 수상한 윤이형 작가가 11편의 단편을 묶어 소설집을 내놓았습니다.

기혼 여성들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나서는 '작은 마음 동호회'를 비롯해 용과 인간이 공존하는 가상의 도시국가 등 독창적 소재를 통해 새로운 연대와 화해의 가능성을 모색합니다.


■ '불평등의 세대' 이철승 / 문학과지성사

386세대가 한국 사회의 권력과 시장을 장악하면서 세대 간 불평등이 깊어진 과정을 파헤친 책입니다.

이철승 서강대 사회학과 교수는 방대한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계급'이 아닌 '세대'라는 관점에서 한국 사회 불평등의 뿌리를 추적합니다.


■ '제국의 이중성' 김영수 / 동북아역사재단

동북아역사재단의 김영수 교수가 10년에 걸친 독도 연구 성과를 집대성한 책입니다.

저자는 19세기에 일본과 러시아가 제국주의적 야욕에 사로잡혀 독도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던 역사를 심층적으로 파고들었습니다.

특히 일본 제국이 울등도와 독도를 영토에 편입시키려고 일본식 지명 '송도'와 '죽도'를 작명하는 등 집요하게 개입한 과정을 추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새로 나온 책이었습니다.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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