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게리온' 애니메이터 "더러운 소녀상" 혐한 발언 이어 팬 조롱

'에반게리온' 애니메이터 "더러운 소녀상" 혐한 발언 이어 팬 조롱

2019.08.12. 오후 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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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애니메이터인 사다모토 유시유키가 SNS에서 혐한 발언을 일삼으며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사다모토 요시유키는 지난 9일 자신의 트위터에 "더러운 소녀상, 일왕의 사진을 불태운 후 발로 밟는 영화"라면서 위안부 소재로 일본 우익의 실체를 드러낸 다큐멘터리 '주전장'을 비난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또 "대놓고 표절"이라면서 "현대 예술에 요구되는 재미와 아름다움이 없고 천박하다"고도 언급했습니다.

이어 위안부 소녀상 전시가 중단된 아이치 트리엔날레와 관련해 "도큐멘타나 세토우치예술제 같이 성장하길 기대했는데 유감스럽다"고도 남겼습니다.

사다모토 요시유키는 에반게리온 신작을 기다리는 한국인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질문에는 "보고 싶으면 보고, 보고 싶지 않으면 안 보면 된다"면서 자신은 상관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어차피 보지 말라고 해도 볼 것 아니냐면서 다음 작품은 영화판의 마지막이라 확실히 끝내준다고 한국 팬을 조롱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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