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인당 국내 관광여행 평균 5회"...1인당 평균 78만 원 지출

우리나라 국민은 지난해 평균 5차례 국내 관광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국민여행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 1인당 평균 국내 관광여행 횟수는 5.3회, 1인당 평균 지출액은 78만3천 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친지 방문이나 출장 등을 포함한 국내 여행은 평균 6.9회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관광지 중에서 강원도가 15.4%로 가장 많이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고, 경기도와 경상남도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또 여행을 다녀오지 않은 이유는 '시간이 없어서'가 64.8%로 가장 높았고, '가족, 친구와 시간을 맞추기 힘들어서', '함께 여행할 사람이 없어서'라는 응답도 많았습니다.

문체부는 조사결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조사부터 유엔세계관광기구의 국제통계기준 등을 고려해 조사방식을 바꿨고, 올해 조사부터 표본을 월 4천 명으로 2배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교준 [kyojo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