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신비한 소리를 찾아 떠나는 여행

[신간] 신비한 소리를 찾아 떠나는 여행

2019.07.20. 오후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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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캘리포니아의 노래하는 사막에서 삐걱거리는 빙하에 이르기까지 세계 곳곳에 숨어 있는 경이로운 소리를 찾아다닌 음향학자의 이색 에세이가 나왔습니다.

새로 나온 책, 박석원 앵커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 '지상 최고의 사운드' 트레버 콕스 / 세종서적

영국의 저명한 음향학자가 지구촌 곳곳에서 발견한 경이로운 소리의 신비를 과학으로 풀어쓴 에세이입니다.

통일 신라 시대 에밀레종의 비밀을 비롯해 영국 블랙풀의 파도 오르간과 캘리포니아의 노래하는 사막 등 흥미로운 사례가 가득합니다.

저자는 시각에 의존해온 독자들을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한 매혹적인 소리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 '프랑스 사람은 지우개를 쓰지 않는다' 이와모토 마나 / 올댓북스

인생에는 정답이 없기에 실패도, 후회도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그래서 교실에서도, 육아에서도, 연애에서도 지우개를 쓰지 않는다는 프랑스인들의 독특한 생활철학을 일본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책입니다.

■ '넥스트 실리콘밸리' 다케야리 유키오 / 세종서적

미중 무역갈등이 계속되면서 인도로 눈을 돌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요.

소니 인도 지사장 출신의 저자는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급부상하고 있는 남부 도시 방갈로르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인도의 정보통신산업을 이끄는 인적 자원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방갈로르에서 미래의 구글, 아마존이 탄생할 것으로 예견하고 있습니다.

■ 'AK47' 래리 커해너 / 이데아

'AK47'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무기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소총인데요.

지난 1947년 러시아에서 만들어진 이 총은 지금까지 1억 정 넘게 생산됐고, 해마다 25만 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무기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의 한 저널리스트가 베트남전쟁에서 이라크전쟁까지, 미국에서 아프리카까지 현대사를 바꿔놓은 이 살상무기를 둘러싼 전술적, 정치적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냈습니다.

YTN 이교준[kyojo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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