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위, 블랙리스트 '팝업씨어터 사태' 공개 사과

예술위, 블랙리스트 '팝업씨어터 사태' 공개 사과

2019.07.19. 오전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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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오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태의 대표적 사건인 '팝업씨어터 사태'에 대해 공개 사과합니다.

박종관 한국문화예술위 위원장은 오늘(19일) 오후 3시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씨어터카페에서 피해 예술인과 당시 사업 담당 직원 등 블랙리스트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 공개 사과하고 재발 방지 대책 등을 놓고 간담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팝업씨어터 사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난 2015년 10월 '팝업씨어터' 공연 중 하나인 연극 '이 아이' 공연을 세월호 참사를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방해한 데 이어 '불신의 힘' 등 차기 공연작 대본을 검열하면서 항의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또 예술위는 당시 공연 방해 등을 연극계와 언론에 알린 김진이 대리 등 예술위 직원들을 보직 변경하는 등 인사상 불이익을 주었습니다

이교준 [kyojoon@yt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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