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극장 관객 역대 최고치...흥행 양극화

상반기 극장 관객 역대 최고치...흥행 양극화

2019.07.18. 오후 2:0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올해 상반기 전체 극장 관객 수와 극장 매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19년 상반기 한국영화 산업 결산' 보고서를 보면 상반기 전체 극장 관객 수는 1억 932만 명, 극장 매출액은 9,307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역대 상반기 최고치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관객 수는 1,296만 명, 매출액은 1,282억 원 늘었습니다.

한국 영화는 '극한직업'과 '기생충' 흥행이 이어지며 2013년 이후 6년 만에 과반이 넘는 52% 점유율을 나타냈습니다.

반면 이 두 편의 영화가 한국 영화 관객 가운데 45.4%를 싹쓸이하면서 이른바 '중박' 흥행을 기록한 한국 영화가 사라지는 역효과도 일어났다고 영진위는 분석했습니다.

외국영화는 마블 영화와 디즈니 실사 영화가 상반기를 주도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