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8개월만에 불협화음 '송송커플'...이유는?

1년 8개월만에 불협화음 '송송커플'...이유는?

2019.06.27. 오후 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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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최보란 YTN 스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말 그대로 결혼 발표만큼이나 갑작스러운 소식이었습니다. 송중기 그리고 송혜교 씨 부부가 1년 8개월 만에 이혼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앵커]
드라마 출연 인연이 연인으로 발전했던 부부인데 취재기자와 함께 이 내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YTN스타 최보란 기자 나왔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앵커]
오늘 아침에 이 소식으로 시작이 됐는데 어떻습니까? 지금 이혼 배경, 이혼 사유에 대해서 좀 정리가 되어가고 있습니까?

[기자]
양측이 이혼 사유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는데요. 송혜교 씨 같은 경우는 성격 차이가 이유다. 서로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서 이렇게 이혼에 이르게 됐다라고 언급을 했고요.

송중기 씨 쪽에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고 다만 서로 잘잘못을 따져서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마무리하고 싶다. 이렇게 의사를 밝혔습니다.

[앵커]
최근까지도 공식석상에서 서로에 대한 언급이 있었기 때문에 더 갑작스러운 발표가 아니었을까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기자]
바로 한 달 전에 있었던 아스달 연대기라는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도 송중기 씨가 아내 송혜교 씨를 언급하면서 오랜만에 하는 작품인 만큼 집중해서 열심히 해라, 이렇게 응원의 말을 전하기도 했었어요.

그리고 또 송혜교 씨 같은 경우에도 작년 11월에 드라마 남자친구 제작발표회에서 송중기 씨가 지켜보겠다, 열심히 하라고 응원을 했다고 전해서 이렇게 공식석상에서는 서로 부부애를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일단 송혜교 씨 측이 밝히는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로 밝히고 있는데 1년 8개월, 2년도 안 되는 결혼생활. 짧은 생활 중에 불화설에 시달리기도 했어요.

[기자]
특히 중국에서 부부의 불화설이 제기가 됐었는데요. 그 이유가 송혜교 씨가 당시 해외 일정이 있어서 출국을 하는데 손에 반지를 착용하고 있지 않았다.

그런 이유와 또 송혜교 씨 SNS에서 송중기 씨 사진이 삭제가 됐다. 그런 이유로 불화설 또 이혼설을 제기했었어요.

하지만 당시 소속사 측에서는 굉장히 황당하다는 반응이었고 때문에 그에 대한 공식적인 대응도 하지 않았었거든요.

또 이후에 송중기 씨도 다시 대본 리딩 현장에서 반지를 착용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었고 또 공식석상에서 그렇게 아내분의 응원을 전하면서 이런 이혼설을 일축했었습니다.

[앵커]
사실 결혼반지는 안 낄 수도 있는 거고 사진도 안 올릴 수도 있는 건데 결과론적으로 다시 한 번 그때의 일이 회자되나 보네요.

[앵커]
이런 이야기가 한국이 아닌 중국에서 그런 불화설이 나올 만큼 해외에서 인지도가 높고 인기도 많은 커플이었었는데 해외 현지에서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두 분 배우가 태양의 후예라는 작품으로 인연을 맺었는데 그 작품이 해외에서도 굉장한 인기를 끌었어요.

그래서 드라마 속 커플이 현실이 됐다는 이유로도 굉장히 화제가 됐는데 그런 만큼 부부의 이혼도 굉장히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에서는 이혼 소식이 보도된 지 1시간 만에 웨이보 인기 검색어 1위에 등극이 됐었고요. 또 일본에서도 아사히신문이나 교토통신 등에서 한류스타의 이혼이라는 주제로 크게 다뤘습니다.

또 말레이시아나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에서도 국내 속보를 인용해서 빠르게 소식을 전했고 특히 팬들도 굉장히 아쉬운 한편 각자의 행보에 응원을 전했는데요.

또 결혼식에 참석까지 했었던 중국 배우 장쯔이가 두 분의 이혼을 언급을 했어요. 그래서 웨이보를 통해서 두 사람의 선택을 존중한다. 또 아름다운 앞날을 응원하겠다.

이런 반응을 보이더라고요.

[앵커]
결혼식 때 참석도 했었죠, 장쯔이 씨가. 그렇게 기억을 하는데 일단 사유가 성격 차. 이렇게 알려지다 보니까 여러 가지 말들이 돌고 있고 루머도 생성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혼 사유와 관련해서. 여기에 대한 양측의 입장이 나온 게 있나요?

[기자]
이혼 사유가 불분명하기 때문에 굉장히 루머가 많이 퍼지고 있는데요. 특히 송중기 씨와 같은 기획사 소속인 배우 박보검 씨 같은 경우에는 또 송혜교 씨와 같은 작품에서 커플로 호흡을 했었던 인연이 있는데 그 두 분의 이혼 루머에 언급이 되면서 소속사 측에서 굉장히 불쾌감을 드러내고 또 그에 대해서 법적대응하겠다 이런 강경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송혜교 씨 측에서는 아직 대응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말이 나온 건 없는데 현재 그런 루머의 내용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검토 후에 대응 방안을 정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송중기 씨 같은 경우에는 현재 출연 중인 작품도 있고 송혜교 씨도 마찬가지로 차기작으로 논의 중인 것들도 있을 텐데 여기에 대한 영향은 없습니까?

[기자]
지금 송중기 씨의 주연작 아스달연대기라는 드라마가 방송 중에 있는데요. 이 드라마가 이미 5월 말에 촬영을 다 마친 상태라서 이번 이혼이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또 송중기 씨의 경우에는 영화 승리호 촬영을 앞두고 있는데 이 영화도 7월에 촬영을 시작해서 2020년 개봉 예정이기 때문에 크게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송혜교 씨 같은 경우에는 하반기 방송 예정이던 드라마 하이에나 출연을 검토 중이었는데 고사했다는 사실이 이번에 알려졌어요.

그래서 이게 혹시 이혼과 연결이 된 게 아니냐, 심리적인 부담 때문이 아니냐 이런 추측도 있었는데 소속사 측에서는 이미 한 달 전에 고사를 했고 사생활과는 별개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앵커]
법률전문가들하고도 대담을 해 봤습니다만 일단 이혼조정신청을 한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더라고요.

이혼소송이 아니라 조정신청을 한 것은 큰 틀에서 어느 정도 합의가 있었던 것 아니냐 이런 추정들이 나오는데 어떻게 전망되고 있습니까?

[기자]
양측이 협의이혼 대신 이혼조정신청을 택했는데요.

두 배우가 만약에 협의를 온전하게 마무리를 지을 경우에는 협의이혼을 할 수 있지만 아무래도 이혼조정 신청을 통해서 세부적인 내용은 법률대리인을 통해서 조정해 나가겠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그리고 연예인의 경우에는 이혼조정 신청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아무래도 대중적으로 알려져서 직접적으로 참석이 어려울 경우, 부담감이 있을 경우나 또 소송 과정에서 이런 이혼 사유 같은 게 드러날 경우 이미지 타격이 있을 수 있거든요.

알려진 분들의 경우에는 대리인을 통한 이혼조정신청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앵커]
지금까지 송혜교, 송중기 커플에 관련된 소식을 연예부 최보란 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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