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송혜교 상대로 이혼조정절차 진행

송중기, 송혜교 상대로 이혼조정절차 진행

2019.06.27. 오전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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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우 송중기가 송혜교를 상대로 이혼조정절차를 진행합니다.

송중기는 잘잘못을 따지기보다는 원만히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톱스타로 많은 사랑을 받은 부부라 충격이 큰데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배우 송중기 측 법률대리인은 송중기를 대리해 어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혼 조정은 정식 재판은 거치지 않고 부부가 협의에 따라 이혼을 결정하는 절차입니다.

양측이 조정에 합의하면 확정판결과 같은 효력을 가지고, 조정에 성공하지 못하면 이혼 재판을 하게 됩니다.

송중기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입장문을 발표했는데요.

먼저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 죄송하다고 말했고요.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히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하나하나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을 양해해 달라고 했고요.

앞으로 지금의 상처에서 벗어나 연기자로서 작품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송중기는 현재 드라마 tvN '아스달 연대기'에 출연하고 있는데요.

지난달 제작발표회에서 결혼 뒤 마음의 안정을 얻었다면서 끈끈한 부부애를 과시하기도 했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소식에 충격이 더욱 큽니다.

이 때문에 다른 연예인이 부부 사이에 연루됐다는 등 각종 사설 정보지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방금 송혜교 소속사 측도 이와 관련해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남편과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고 이야기를 했고요.

또 사유는 성격 차이로 양측이 둘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고 2017년 10월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당시 한류스타들의 결혼답게 각국 팬들과 취재진이 식장에 한꺼번에 몰렸고 취재경쟁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문화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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