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음반 판매 기네스북 신기록..."김건모 제쳤다"

BTS 음반 판매 기네스북 신기록..."김건모 제쳤다"

2019.06.26. 오후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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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탄소년단이 한국 음반 최다 판매량으로 기네스북에 올랐습니다.

음원 시대에 앨범 340만 장을 판매한 건데, 가수 김건모의 기록이 24년 만에 깨졌습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영국 기네스월드레코드 홈페이지에 실린 방탄소년단 기사입니다.

한국 음반 최다 판매량으로 새 역사를 썼다는 내용입니다.

기네스 측은 방탄소년단이 '아미'라는 거대한 팬층 덕에 소셜미디어 기록까지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다음에는 또 어떤 기록을 세울지 기대된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4월 발매한 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는 국내와 해외에서 모두 339만 9천여 장이 팔렸습니다.

이번 기록은 무려 24년 만에 새로 나왔습니다.

이전 최고 기록은 지난 1995년 가수 김건모가 정규 3집 '잘못된 만남'으로 세운 330만 장입니다.

음악을 주로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듣는 음원 시대에 이룬 쾌거라 더 의미가 큽니다.

[배국남 / 대중음악평론가 : 예전에 음반 중심의 시장에서 따진다면 천만 장의 가치가 있을 겁니다. 방탄소년단의 상품성이라든가 팬덤의 규모가 엄청나다는 걸 방증해 주는 것이죠.]

앨범 판매량 기록만큼이나 스트리밍 수와 다운로드 수도 대단합니다.

실제로 이 모든 것이 합산된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고, 10주 연속 진입에 성공하는 등 여전히 인기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매일같이 놀라운 역사를 쓰는 방탄소년단, 이제 새로운 기록은 자신과의 싸움이 됐습니다.

YTN 박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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