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극장 관객 사상 처음으로 1억 명 돌파

올 상반기 극장 관객 사상 처음으로 1억 명 돌파

2019.06.26. 오후 7:1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올 상반기에 극장을 찾은 관객이 사상 처음으로 1억 명을 돌파했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25일까지 관객 수는 약 1억532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9천635만 명보다는 897만 명이 늘었습니다.

올해 관객 수가 급증한 것은 1월 천6백만 명을 기록한 '극한직업'을 비롯해 '캡틴마블', '어벤져스:엔드게임','기생충', '알라딘' 등 흥행작이 이어진 덕분입니다.

한국영화 관객은 약 5천611만 명으로 역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영화 관객 점유율 역시 53.3%로, 6년 만에 외국영화에 우위를 점했습니다.

1인당 극장 요금은 8천523원으로 집계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지난해 극장들이 평균 요금을 천 원씩 인상한 데다 관람료가 상대적으로 비싼 3D·4D 같은 특수상영관이 인기를 끌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