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헤미안 랩소디' 이을까...음악영화 줄개봉

'보헤미안 랩소디' 이을까...음악영화 줄개봉

2019.06.08. 오후 10:3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영국의 전설적 록그룹 '퀸'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 생애를 다룬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지난해 개봉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그 계보를 이을 것으로 기대되는 음악영화 세 편이 잇따라 관객을 찾아옵니다.

최두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전 세계 3억 장이 넘는 앨범 판매고를 기록했고, 그래미상은 5번이나 받은 세계적 팝 스타 '엘튼 존'.

화려한 패션 감각으로도 유명한 그의 삶과 음악에 대한 열정을 고스란히 스크린에 옮겼습니다.

'킹스맨' 시리즈로 잘 알려진 배우 '태런 에저튼'이 '엘튼 존'의 명곡을 20곡 넘게 소화했습니다.

[태런 에저튼 / 영화 '로켓맨' 엘튼 존 역 : 무엇보다도 저희는 처음부터 이 스토리를 열정적으로 표현하는 데 집중하고자 했습니다. 엘튼 존은 워낙 훌륭한 사람인 데다 기상천외한 캐릭터고 굉장히 다채로운 삶을 영위했던 사람입니다.]

노래에 천부적 재능을 지닌 10대 소녀 '바이올렛'.

팝스타가 되는 게 꿈이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결국,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꿈에 도전합니다.

배우 엘르 패닝이 주연을 맡아 직접 노래를 불렀고 2017년 국내에서 흥행한 음악 영화 '라라랜드' 제작진이 뭉쳐 기대를 모읍니다.

래퍼이자 피아니스트인 '칠리 곤살레스'.

무대에선 클래식과 재즈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천재 아티스트'로 꼽히지만, 무대 밖에선 기행에 가까운 행보를 보이는 '괴짜 아티스트'이기도 합니다.

그의 독특한 삶을 조명하는 다큐멘터리를 통해, 관객은 곤살레스의 음악 세계를 차츰 이해하게 됩니다.

6월에 개봉하는 세 편의 음악 영화.

각기 다른 매력으로 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극장가에 음악영화 흥행 붐을 이어갈 수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YTN 최두희[dh0226@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