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pick] 비틀스·퀸이 섰던 웸블리 달군 BTS 外

[앵커pick] 비틀스·퀸이 섰던 웸블리 달군 BTS 外

2019.06.03. 오전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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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가 직접 고른 뉴스, 앵커픽입니다.

1. 중앙일보

비틀스와 퀸, 마이클 잭슨 등 세계적인 슈퍼스타에게만 허락된 꿈의 무대이자 팝의 성지인 웸블리 스타디움을 방탄소년단이 이틀 동안 뜨겁게 달궜습니다.

한국 가수 최초로 웸블리 무대에 섰다는 또 하나의 기록도 추가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이틀 동안 12만 아미들과 함께 영국 런던 심장부에서 3시간 가까이 한국어로 노래를 부르며 화끈한 공연을 펼쳤습니다.

현장에 함께 하지 못한 팬들을 위해 생중계된 네이버 V라이브에도 무려 14만 명이 접속해 공연을 즐겼습니다.

역대 웸블리 공연을 매진시킨 가수는 단 12팀에 불과한데, 한국 가수 최초로 웸블리 무대에 선 데다,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이라는 새 역사를 쓴 방탄소년단.

미국 CNN은 방탄소년단이 비틀스보다 더 대단한 성취를 이뤘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2. 동아일보

우리 사회의 빈부 격차, 양극화 현상이 심해지면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아이들의 장래희망마저 소득 수준에 따라 양극화되고 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 보건사회연구원의 조사 결과, 고위 공무원이나 기업 최고 경영자 등 고위직을 꿈꾸는 저소득층 청소년은 1.15%에 불과한 반면, 저소득층이 아닌 청소년은 4.81%가 이 직업군을 선택했습니다.

판사나 검사, 변호사 등 법률 및 행정 전문직을 1순위로 고른 저소득층 학생 역시 1.2%로 7.85%인 다른 계층 청소년과 큰 차이가 났습니다.

보사연의 또 다른 설문 결과를 보면 소득 격차에 대한 성인들의 인식도 우려할 만한 수준인데요, 한국의 소득 격차가 너무 크다는 질문에 85.4%가 동의했고, 성공하려면 부유한 집안이 중요하다는 답변 역시 80.8%나 됐습니다.

3. 경향신문

우간다, 케냐, 탄자니아 등 동아프리카 6개 나라가 미백크림 판매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밝은색 피부를 동경하는 여성들이 미백 크림을 선호하면서 여기에 들어 있는 위험 성분이 여성들의 피부 건강을 해치고 있기 때문이라는데요, 경향신문 보시죠.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아프리카 여성 40%가 미백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들 제품에 들어 있는 하이드로퀴논이란 성분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이 성분은 멜라닌 생성 세포를 파괴하는 유기화합물로 미백 효과가 뛰어나지만, 피부염이나 변색, 실명 등 부작용도 심각합니다. 그래서 유럽과 우리나라에서는 사용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밝은색 피부는 아프리카에서 성공을 의미하는 사회적 기호가 됐습니다. 피부색이 밝을수록 좋은 일자리를 얻고 이성을 사귀는데도 수월하다는 인식이 만연해 있는데요.

자신의 피부색을 사랑하자는 캠페인에도 불구하고 인식이 변하지 않자 화장품 금지령까지 내리게 된 겁니다. 하얀 피부를 향한 갈망은 오랜 식민지배와 미디어에서 비롯됐다는 지적도 많습니다.

지금까지 앵커가 직접 고른 뉴스, 앵커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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