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사랑의 힘과 근원 노래"..."아미 에너지로 두려움 극복"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 8개월여 만에 국내 기자간담회를 열어 글로벌 컴백을 선포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오늘 오전 서울 동대문디지털플라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 작업 과정과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습니다.

그룹의 리더인 RM은 "이번 앨범을 통해 방탄소년단을 여기까지 올려준 사랑의 힘과 힘의 근원,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내일까지 이야기해보고 싶었다"며 신보 발매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또 정상에 선 외로움과 부담을 고백하면서 팬들에게서 받는 에너지로 두려움을 극복했다며 아미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국내외 150여 개 언론사 기자들이 몰린 오늘 간담회에서는 이번 앨범에 함께 참여한 팝 스타 할시가 깜짝 영상편지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컴백을 축하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맵 오브 더 소울'은 발매와 동시에 미국의 빌보드 200을 비롯해 영국과 일본 등 주요 앨범 차트를 휩쓸고 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다음 달 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영국과 일본 등 세계 8개 지역을 돌며 스타디움 투어 공연을 펼칠 예정인데 영국의 웸블리 스타디움 등 대부분 공연이 이미 매진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교준 [kyojo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