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앨범으로 미국·영국 장악..."다음은 싱글 차트"

BTS, 앨범으로 미국·영국 장악..."다음은 싱글 차트"

2019.04.16. 오후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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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 앨범 예약 판매부터 대박을 기록한 방탄소년단, 역시나 미국과 영국에서 '앨범 차트'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이제 히트곡으로 싸우는 '싱글 차트'가 다음 목표로 남았습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빌보드가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로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또다시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정규 3집 '러브유어셀프: 전 티어'로, 리패키지 앨범 '러브유어셀프: 결 앤서'로 두 차례 여기를 정복했습니다.

빌보드는 오는 18일까지, 이번 앨범이 앨범지수 20만 포인트에서 22만5천 포인트를 얻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20만 포인트를 넘긴다면, 방탄소년단 자체 기록을 깨는 겁니다.

영국 오피셜차트도 마찬가지로 방탄소년단이 한국 최초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이번 앨범 판매량이 높은 순위를 기록한 지난 3개 앨범의 첫 주 판매량을 합한 수치를 이미 넘겼기 때문입니다.

양국 앨범 차트를 가뿐히 점령한 방탄소년단의 다음 과녁은 개별 곡의 인기를 따지는 '싱글 차트' 입니다.

이제는 빌보드 핫100, 2위에 올랐던 싸이의 강남스타일처럼 누구나 아는 대형 히트곡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새 앨범이 반영된 핫100 차트는 다음 주 초쯤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임진모 / 대중음악평론가 : 세계 음악 팬의 뇌리에 각인되기 위해서는 큰 히트 송이 있어야 해요. 대세가 앨범이 아니라 싱글로 이동했기 때문에 반드시 싱글 차트에서의 두드러진 성적이 (필요합니다)]

만일, 이 '싱글 차트'까지 점령한다면 다음 달 열리는 '2019 빌보드 뮤직 어워즈' 수상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

강력한 존재감과 꾸준한 팬덤으로 세계 무대의 벽을 허문 방탄소년단, 강력한 한방으로 대중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박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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