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 행복지수 최저...목요일 가장 우울"

"20대 여성 행복지수 최저...목요일 가장 우울"

2019.04.09. 오후 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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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 국민의 행복 지수는 보통 수준이며 전 연령대에서 20대 여성의 행복감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대 행복연구센터는 21세기북스에서 발간한 '어바웃 H : 대한민국 행복 리포트 2019'에서 지난해 카카오 '마음날씨' 플랫폼의 안녕지수 테스트에 참여한 104만 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최인철 서울대 교수는 기자 간담회에서 "물질에 덜 집착하고 남과 자신을 덜 비교할수록 행복감을 느끼게 되는데, 20~30대는 그렇지 않은 성향이 짙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사결과 일주일 중 토요일이 가장 행복한 데 비해 목요일이 가장 우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세종시 주민의 행복감이 가장 높았고 서울과 인천시민은 최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 국민의 지난해 안녕지수 평균치는 10점 만점에 5.18점이었고, 가장 행복하게 느낀 날은 어린이날로 조사됐습니다.

서울대 행복연구센터는 카카오와 함께 해마다 한국인의 행복지수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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