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마약 혐의 로버트 할리 촬영분 편집"

라디오스타 "마약 혐의 로버트 할리 촬영분 편집"

2019.04.09. 오전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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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마약 혐의 로버트 할리 촬영분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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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방송가에서 퇴출 수순을 밟게 됩니다.

MBC '라디오스타'는 로버트 할리의 녹화와 편집을 마치고 내일 방송을 앞둔 상태에서 불미스러운 상황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중대한 사안이라는 점과 마약 사건에 대한 시청자의 정서를 고려해 할리의 촬영분을 최대한 편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유타주 출신 변호사인 할리는 모르몬교 선교를 위해 한국에 처음 왔고 부산 사투리를 능숙하게 구사하며 스타가 됐습니다.

또 지난 97년에는 한국 국적으로 바꾸고 영도 하 씨의 시조가 됐습니다.

광주외국인학교 이사장이기도 한 할리는 그동안 별다른 논란 없이 방송생활을 해왔기 때문에 이번 체포 소식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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