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노조, 자승 전 총무원장 '배임 혐의' 고발

조계종 노조, 자승 전 총무원장 '배임 혐의' 고발

2019.04.04. 오후 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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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조계종지부는 오늘 전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배임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했습니다.

노조는 2011년 10월 국내 생수업체와 상표 사용권 부여 계약을 체결한 이후 지난해까지 종단과 무관한 제3자에게 5억여 원의 로열티가 별도로 지급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조계종 노조는 계약 당시 총무원장이었던 자승 스님이 요구한 인물에게 로열티가 지급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조계종 노조는 지난달 19일 노조의 단체교섭 요구에 정당한 이유 없이 응하지 않았다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현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제소했습니다.

지난해 9월 출범한 조계종 노조에는 현재 종무원 3백여 명 가운데 40여 명이 가입했습니다.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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