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 10명 중 7명 수입 월 100만 원 미만"

"예술인 10명 중 7명 수입 월 100만 원 미만"

2019.04.04. 오후 3:4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국내 예술인 10명 중 7명이 예술활동으로 벌어들이는 월 수입이 100만 원을 밑돌 정도로 생계유지조차 힘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 5월부터 6개월간 예술인 5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예술인 가구의 연간 총수입은 2017년 기준 평균 4천225만 원으로 국민 가구소득 평균치보다 천만 원 이상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예술활동 월간 수입이 월 100만 원도 안 되는 예술인이 72%에 달해 3년 전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예술활동 수입이 아예 없는 예술인이 28.8%로 비중이 가장 컸고, 연 5백만 원 미만이 27.4%에 달했습니다.

분야별로는 건축과 만화, 방송연예 분야의 수입이 비교적 많은 데 비해 사진과 문학, 미술 분야는 수입이 적었습니다.

이교준 [kyojoon@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