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오래된 사리 공예품 '부여 왕흥사지 사리기' 국보 된다

가장 오래된 사리 공예품 '부여 왕흥사지 사리기' 국보 된다

2019.04.01. 오전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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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사리 공예품인 '부여 왕흥사지 출토 사리기'가 국보가 됩니다.

문화재청은 백제 왕실 사찰인 왕흥사터에서 나온 사리 보관 용기를 보물에서 국보로 승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사리 보관 용기는 겉면에 새겨진 명문을 통해 577년 백제 위덕왕이 죽은 왕자의 명복을 빌기 위해 만든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또 안정적이고 세련된 형태와 표면을 깎고 다듬는 기법 등에서 백제 장인의 숙련된 솜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문화재청은 사리 용기가 백제 왕실 공예품이라는 역사적, 예술적 가치와 가장 오래됐다는 희소성도 가지고 있어 국보로 지정하기에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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