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착륙한 지 5년...디자인 중심된 DDP

도심 착륙한 지 5년...디자인 중심된 DDP

2019.03.24. 오전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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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가 개관 5주년을 맞았습니다.

그동안 카를 라거펠트 등 여러 명사들의 방문과 각종 행사 유치로 새로운 문화 허브로 떠올랐는데요.

DDP의 지난 5년을 박서경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패션쇼가 시작되기 전, 이미 내부는 많은 시민으로 북적입니다.

불이 켜지자, 곧이어 모델들이 화려한 워킹을 선보입니다.

카피 문화로 홀대받던 동대문 일대.

하지만 DDP 덕분에 이제 패션 스타들의 명소가 됐습니다.

[조정흠 / 경기 고양시 : DDP 하면 아무래도 옷을 좋아하고 옷을 잘 입는 패션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 자주 모이는 장소이지 않나….]

건축가 자하 하디드의 유작인 DDP는 벌써 5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누적 관객은 4천2백만여 명, 모두 180여 개의 전시와 450여 건의 행사가 열렸습니다.

샤넬 디자이너 카를 라거펠트와 막스마라 그룹 회장 루이지 마라모티 등 패션 명사는 물론,

디자이너 알렉산드로 멘디니, 건축가 렘 쿨하스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인사들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지난 2015년에는 뉴욕타임스의 꼭 가봐야 할 세계명소로 선정됐고, 최근에는 LA타임스가 서울의 대표 관광지로 꼽기도 했습니다.

[최경란 /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 : 초등 또는 청년, 장년 그리고 은퇴 후의 삶까지 일상 속에서 디자인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교육을 선보이고자 합니다.]

올해는 디즈니 아트전과 패션 디자이너 폴스미스의 전시 등 더욱 다양해진 볼거리로 시민들과 만납니다

동대문 상인들과 함께하는 소상공인 디자인 페어 행사도 예정돼 있습니다.

다섯 번째 생일을 맞은 DDP, 독창적인 콘텐츠와 비즈니스 모델로 더 큰 사랑을 받는 디자인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YTN 박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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