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돈', '캡틴 마블' 꺾고 1위로 출발

한국영화 '돈'이 개봉과 동시에 마블 히어로물 '캡틴 마블'을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기준으로 이 영화는 어제(20일) 16만 5천여 명을 동원하며 1위로 출발했습니다.

이 작품은 부자가 되겠다는 꿈을 안고 주식 브로커가 된 청년이 위험한 거래를 제안받으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습니다.

같은 날 개봉한 한국영화 '악질경찰'과 '우상'은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습니다.

이 세 영화는 '캡틴 마블'과 다음 달 개봉을 앞둔 '어벤져스:엔드게임'과의 맞대결을 피하려고 같은 날 한꺼번에 개봉했습니다.

'캡틴 마블'은 지난 6일 개봉 이후 줄곧 1위 자리를 지키다 처음 2위로 밀려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