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NOW] “대한민국의 다문화 수용성 점수는?” 3.26(화)

[세계NOW] “대한민국의 다문화 수용성 점수는?” 3.26(화)

2019.03.19. 오후 12:0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세계NOW] “대한민국의 다문화 수용성 점수는?” 3.26(화)
AD
YTN라디오(FM 94.5) [세계를 만나는 시간, NOW]

‘지금은 글로벌 시대’

□ 방송일시 : 2019년 3월 19일 화요일
□ 출연자 : 김혜영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이사장, 정철규 KBS공채개그맨 (한가원 다문화이해교육 강사)



◇ 전진영 아나운서(이하 전진영): 모두가 행복한 다문화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저희가 준비한 코너죠. <지금은 글로벌 시대> 오늘은요. 다문화가정을 이해하기 위한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어떤 교육들이 마련돼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는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 김혜영 이사장, 그리고 개그맨 정철규 씨와 오늘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김혜영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이사장(이하 김혜영):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 정철규 KBS공채개그맨(이하 정철규): 안녕하세요. 개그맨 겸 다문화이해교육 전문강사 일명 ‘개강사’ 블랑카 정철규입니다. 반갑습니다.

◇ 전진영: 개강사요? (웃음) 청취자분들께 두 분을 먼저 저희가 본격적으로 소개를 해드려야 할 것 같은데. 먼저 이사장님께서는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을 이끌고 계십니다. 굉장히 책임과 어깨가 막중하고 무거우실 것 같은데. 한국건강가정진흥원에 대한 소개, 그리고 이사장님께서 해주고 계시는 역할에 대해서 먼저 소개를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 김혜영: 네. 저희는 가족서비스 지원 전문기관으로요. 여성가족부 산하에 있는 공공기관입니다. 다양한 가족들이 안정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저희들이 굉장히 많은 일들을 하고 있는데요. 구체적으로는 전국 시군구에 있는 건강가족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센터의 사업들을 중앙관리하고 있고요. 또 한부모나 다문화 가족 형태별 전화상담을 저희들이 하고 있고요. 세 번째로는 한부모들을 위한 양육비 이행관리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양육비 이행관리원이 저희 또 한가원에 있거든요. 또 네 번째로는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여성가족부가 하고 계시는데요. 저희가 사전·사후 컨설팅과 교육들을 담당하고 있고요. 마지막으로는 정말 가족의 형태와 내용이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특정 가족에 대한 차별이나 편견 해소를 위해서 인식개선 사업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형태가 어떻든 간에 다양한 가족들이 서로 인정하고 또 존중할 수 있는 사회환경 조성을 위해서 앞장서고 있죠. 그리고 또 이사장이라는 자리가 수장인 만큼 워낙 가족 형태가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적의 서비스를 개발하고 또 최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국민들에게 다가가는 서비스 개발, 그리고 또 다양한 가족들이 공존할 수 있는 어떤 인식개선, 반편견, 이런 문화가 저희 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저희 300여 명 임직원들을 모시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 전진영: 네. 그리고 우리 옆에 계시는 개그맨 정철규 씨. 아까 개강사라고 하셨는데, 개그맨 겸 강사인 정철규 씨. 아마 지금 유튜브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서 보고 계시는 분들은 얼굴 보고 바로 아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런데 지금 라디오로만 듣고 계시는 분들은 목소리 듣고 ‘누구지?’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어떻게 말씀드리면 딱 한번에 저희 청취자분들이 아실 수 있을까요?

◆ 정철규: 아, 블랑카 씨요. 블랑카 씨 한 번 불러보죠. 이리 와봐요, 인사 좀 하세요. “안녕하세요. 스리랑카에서 온 다문화가정 블랑카입니다. 뭡니까, 이게. 편견 나빠요”

◇ 전진영: 아, 이렇게 들으니까 예전 생각이 물씬 납니다. 예전에 그렇게 개그 캐릭터로 정말 사랑을 많이 받으셨는데, 그게 인연이 돼서 이제 다문화가정 홍보 및 교육 관련 일을 하고 계시다고 들었거든요.

◆ 정철규: 네. 원래 제가 개그맨 되기 전에 병역특례라고 공장에서 외국인 근로자 분들하고 3년 동안 같이 일을 했어요. 그걸 계기로 거기서 차별받고 하는 모습들을 보고 사회에 메시지를 던지기 위해서 그 코미디를 했고요. “사장님, 나빠요”를 외치다가 전국의 사장님 협회에서 항의전화가 와가지고 이제 사장님, 나빠요 하지 말아 달라, 우리 안 나쁘다라고 해서 이걸 어떻게 방향을 전환할까 하다가 블랑카의 동의 없이 블랑카 씨를 한국 여자 봉숙이와 결혼을 시켜서 다문화가정을 만들었어요. 그래가지고 다문화가정으서 살아가면서 한국에서 겪게 되는 편견과 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실제 다문화가족 분들을 매주 만나면서 회의를, 실제 이야기를 담기 위해서 만나다가 그걸 계기로 이제 코너가 끝나고도 계속 소통하다가 좀 더 진정성 있게 가까이 오레 보고 싶어서 재작년인가요. 그때 문화 교육 전문강사를 따게 되었죠.

◇ 전진영: 그렇군요. 이사장님, 우리나라에도 이제 다문화 사회다, 이런 말들을 굉장히 많이 하잖요. 그런데 제가 어렸을 때 그리고 학교를 다녔을 때를 떠올려보면 주변에 거이 없었거든요, 다문화가정 친구들이. 그런데 제가 지금 아이가 5살인데 아이가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에는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꽤 많아요. 그래서 정말 이제는 우리나라 시대가 변했다, 라는 생각을 저도 많이 하게 되는데. 다문화사회라고 부르게 된 건 얼마나 됐을까요?

◆ 김혜영: 글쎄요. 저희가 정확히 언제부터라고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1988년 올림픽을 저희가 유치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90년대 전후로 하면서 굉장히 저희들도 많이 나가고, 또 유학생들로 나갔던 경험에서 불구하고 노동 위주로도 가고 또 그걸로 들어오시고. 더 본격적으로는 90년대만 해도 국제결혼이 한 1.2%밖에 되지 않았는데요. 2000년도를 기점으로 해서 크게 증가합니다. 갑작스럽게, 제가 기억하기로는 90년에 4710건 정도였어요, 국제결혼이. 그런데 2005년이 되면 4만2300여 건 해서 10배 이상 증가했죠. 그래서 전체 결혼 건수 중에서 한 비중이 13%를 넘게 되면서 이제 우리가 일로써, 공무로써 외국에 나가는 것뿐만 아니라 삶에서 생활에서 외국인들을 많이 보게 되고 또 국경이나 민족을 초월한 어떤 사람들이 가족의 형태로 저희 이웃에 있으면서 다문화사회다. 그리고 또 특별하게 국제결혼 한 분들을 저희가 정책지원을 하기 위해서 이분들을 좀 구별짓히 위한 어떤 이름으로, 혹은 저희들이 이분들의 특수성을 설명하기 위한 이름으로 다문화가족, 다문화가정이란 이름들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길어야 15년, 10년 내외 그런 시간들 속에서 한국 사회가 이제는 명실상부한 다문화 사회라고 말할 수 있죠.

◇ 전진영: 정철규 씨가 한국에 오신 지 얼마나 되셨죠?

◆ 정철규: 제가 한국에 온 지가 40년 됐습니다. 

◇ 전진영: 40년이요? 그렇게 사신 지 오래되셨어요? 처음 알았네요.

◆ 정철규: (웃음) 아직도 저를 외국인으로 아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얼마 전에도 병원에서 ‘어, 블랑카 씨네요’ 하더니 저보다 어린 분이 ‘블랑카야, 안녕’ 이러더라고요.

◇ 전진영: 그런데 그러면 본격적으로 우리나라에서 보시면서 우리나라 사회에서, 우리나라 이제는 다문화사회가 됐구나라는 걸 어떻게 느끼시는 것 같으세요?

◆ 정철규: 일단 방송매체 같은 데서 보면 옛날에 20년 전만 해도 로버트 할리 아저씨 나오면 외국인 나왔다고 되게 신기해하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요즘에는 웬만한 프로에 다 우리 외국 분들이나 다문화가정분들 많이 나와서 이제는 그냥 그분들 같이 한국사람으로서 이제 매체나 이런 데서 너무나도 함께하고 있어서 틀면 볼 수 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그리고 우리 주위에도 지금 외국 다문화가정이 대한민국에서 한 100만 명 정도 되거든요. 그러면 50명 중에 한 명 꼴 정도 되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한 동 걸러, 한 가정, 두 가정씩 꼭 있더라고요. 그러니까 이제는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된 거죠.

◇ 전진영: 네. 그래서 이렇게 다문화가족이 보편적이 되다 보니까 한국건강가정진흥원에서도 다문화 이해교육 지원사업을 하고 계시는 거잔아요. 어떤 내용이죠?

◆ 김혜영: 네, 맞습니다. 저희가 다문화사회에서는 어쨌든 자기와 다른 구성원이나 문화에 대해서 편견 갖지 않고 공존할 수 있기 위한 노력들을 해야 하는데요  그 일환으로 저희는 다문화이해교육 사업을 하고 있는데, 무엇보다도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교육이라든가, 지자체 공무원 대상으로 하는 교육이 있고요. 또 어떤 지역의 교육기관을 선정해서 지역의 눈높이에 맞는 다문화 이해교육들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다문화인으로서 살아가기 위한 소양이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하기 때문에 저희는 교육이 필요한 곳에 강사를 파견하거나, 또 필요한 경우는 강사비를 저희들이 지원하거나 하는 노력들을 하고 있습니다. 

◇ 전진영: 정철규 씨가 지금 그 이해교육 강사를 하고 계시잖아요. 어떤 분들을 대상으로 교육하시는 거예요?

◆ 정철규: 다문화 이해교육 전문강사, 다문화 인식 개선. 이번에 한 거거든요. 제가 어제 같은 경우는 대구 모 중학교에 교사분들 모시고 인식개선에 대해서 얘기를 하기도 하고. 때로는 중학교 학생들한테 하기도 하고요. 일반인들 대상으로. 대한민국 사회가 인식이 변화돼야 하거든요 .그래서 다양한 대상을 모시고 많이 강의를 합니다.

◇ 전진영: 그런데 인식을 변화시킨다는 게 굉장히 어려운 일이어서 저는 어떤 식으로 교육하면 인식이 좀 달라지는지, 교육 내용도 궁금하거든요. 어떤 방식으로 교육하세요?

◆ 정철규: 어제 같은 경우는요. 제가 제 지인들, 다문화가족 자원봉사를 나가면서 친해지게 된 지인분들한테 동의를 얻고 사진을 좀 받았어요. 그래서 사진을 띄워서 어느 나라 사람인지를 한 번 다 같이 추리해보자고 해서. 그랬더니 외모만 보고 어디 사람 같아, 파키스탄 삼 같다, 어디 사람 같다 해서 한 6명 정도 사진을 놔두고. 그러고 나서 결론은 그거에요. 다 한국 사람이었어요. 결국 우리가 눈으로 보는 것만 가지고 판단하지 말자는 그런 식으로, 그런 사진도 이용해서 말씀드리기도 하고요.

◇ 전진영: 이렇게 정철규 씨처럼 아무래도 잘 알려진 분이 교육을 해주시면 이사장님이 느끼시기에도 현장 반응도 훨씬 좋고, ‘자주 선생님이 와주셨으면 좋겠어요’ 이런 요구도 많을 것 같거든요. 

◆ 김혜영: 네. 저희 정 선생님이 유명인이시기 때문에 이 교육에 대한 주목효과도 있고요. 또 우리 정 선생님이 굉장히 좋은 강사십니다. 상당히 인기도 있고 내용도 좋고요. 그래서 저희 정철규 선생님 같이 조금 더 유명인들이 오시면 좋겠지만, 유명세는 떨어지지만 정철규 선생님 못지않게 좋은 강의를 해주시는 저희들 전문강사가 260여 명 계십니다. 그래서 저희가 일반 고육과정에 들어오셔서 강사 역할을 하고 싶은 분도 양성하고요. 또 항상 교육을 위해서 조금 더 새로운 정보, 또 새로운 아이템을 가지고 효과적인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 전진영: 교육을 받는 것뿐만 아니라, 교육까지는 가서 내가 여건상 듣지는 못하더라도, 사이트나 그런 것들을 통해서 손쉽게 청취자들이 접할 수 있는 경로도 있나요?

◆ 김혜영: 네, 저희가 다양한 다문화이해교육 서비스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온라인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누리배움터라고 하는데요. www.danurischool.kr로 들어오시면 찾아가는 교육 안내, 신청, 그다음에 대상별 저희가 맞춤식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누구라도 온라인에 들어오셔서 접속해서 저희들이 제공하는 콘텐츠와 교육의 기회들을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 전진영: 교육을 신청할 수도 있고, 그리고 개인적으로 정보를 거기서 얻을 수도 있는 거죠?

◆ 김혜영: 네, 맞습니다.

◇ 전진영: 그러면 우리 정철규 씨가 교육을 하시면서 가장 인상깊었던 사례가 있으시다면 하나 소개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정철규: 제가 작년에 울주에 가서 다문화 결혼이주 여성분들 모시고, 그리고 시어머니 모시고 강의를 한 적이 있었어요.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제가 사실 한때 저도 우울증을 겪었거든요. 그런데 제가 다문화가족 분들을 만나서 자원봉사를 하다가, 그런 시간들을 가지다가 제가 오히려 거꾸로 힘을 얻어서 그걸 극복해나간 일이 있었어요. 그래서 왜 제가 다문화 강사를 하게 되고 왜 여러분들과 함께하고 싶고, 이런 마음을 전달하다가 제가 감정이 북받쳐서 거기서 울어버린 거예요. 그런데 그때 제가 눈물을 흘리는데 같이 울어주시면서 고맙다고 얘기해주시더라고요. 저한테. 그래서 그때, 그러면서 끝나고 나서 서툰 한국말로 SNS에서 메시지가 와서 ‘오늘 저희와 함께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이런 시간을 한국에서 처음 가져봤는데 저희 동네에 자주 와서 자주 뵀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서투른 한국말로 여러분들이 메시지를 보내주셨는데, 그때 되게 보람됐던 강의였던 것 같아요.

◇ 전진영: 뭔가 서로 운 게 어떻게 보면 정철규 씨 입장에선 약간 부끄러울 수 있겠지만, 그래도 그 강의를 듣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뭔가 그 순간 소통의 길이 확 열리는 그런 느낌이었을 것 같아요.

◆ 정철규: 제 진심이 전달됐던 것 같아요. 공명이라고 하죠. 그런 게 전달됐던 것 같아요.

◇ 전진영: 네. 자, 저희가 이제 벌써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까 마칠 시간이 다 돼 가는데요. 이사장님 끝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 있으시다면 한마디 해주신다면요?

◆ 김혜영: 네. 저희들이 부모님 세대나 또 제가 결혼하고 막 아이를 낳던 시대보다는 훨씬 더 가족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우리가 다문화 가족에 대한 인식 개선, 또 그분들이 우리랑 동일하게 권리를 향유하면서 살아가는 이 사회를 만들어야 하는데요. 다문화가족뿐만 아니라 저희 주변에 있는 한부모랄까 조손가족이랄까, 여러 가지 가족 형태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분들이 어떤 형태가 되든 자녀를, 만약 자녀가 있다면 자녀를 잘 보살피고 자녀가 안 계시다면 부모님과 또 원만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저희는 조금 더 국민이 요구하는 서비스 개발에 더 앞장서야 할 것 같고요. 그다음에 무엇보다도 가족 친화적인 사회 환경이 되기 위해서 저희들이 많은 일들을 기획하고 열심히 집행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전진영: 그리고 정철규 씨도 짧게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 정철규: 다문화 사회로 점점 우리 대한민국이 가고 있는데요. 우리 한국건강가정진흥원에서 다문화가족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모든 가정들을 위해서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저 역시도 동참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말 편견 없는 대한민국, 다문화뿐만 아니라 그런 세상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 전진영: 알겠습니다. 오늘 좋은 말씀 주셔서 두 분, 고맙습니다.

◆ 김혜영, 정철규: 감사합니다.

◇ 전진영: 지금까지 한국건강가정진흥원 김혜영 이사장, 개그맨이자 다문화이해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계시는 정철규 씨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