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성매매 의혹 추가...유인석 대표 알선 정황 포착

정준영, 성매매 의혹 추가...유인석 대표 알선 정황 포착

2019.03.16. 오전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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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성매매 의혹 추가...유인석 대표 알선 정황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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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승리와 함께 클럽 아레나에서 해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유리홀딩스 대표 유인석이 가수 정준영에게도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5일 KBS1 'KBS 뉴스9'에서는 유인석이 정준영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정황이 있다고 밝히며 유인석, 정준영 그리고 씨엔블루 이종현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 메시지를 공개했다.

'KBS 뉴스9'이 공개한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따르면 2015년 크리스마스에 정준영은 유인석에게 자신의 주소를 보내고 여성과 성관계를 하고 돌려보내면 되느냐고 물어보고 있다. 이에 유인석이 그렇다며 30분 안에 도착한다고 하자 정준영은 "왜 선물이 아직 오지 않느냐"라고 되물었다.

이와 함께 정준영은 해외에서도 원정 성매매를 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정준영은 2016년 4월 이종현과 대화에서 독일 베를린 여행이 재미있었다면서 그곳에서 성매매 여성들과 만났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속인주의를 채택하고 있어 해외 원정 성매매 혐의가 확인되면 처벌이 가능하다.

정준영은 불법으로 성관계 영상을 촬영하고 유포한 정황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2일 정준영을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입건하고 출국 금지 조치했다.

정준영은 2015년 말부터 약 8개월 동안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의 성관계 사실을 언급하며 몰래 촬영한 동영상과 사진을 지인들과 공유한 혐의를 받는다. 불법 촬영 피해를 당한 피해자만 10여 명에 달한다.

이런 가운데 성매매 혐의까지 드러나면서 이에 대한 수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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