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 한석규 "관객보다 한두 발짝 앞서는 것 아닌가 걱정"

'우상' 한석규 "관객보다 한두 발짝 앞서는 것 아닌가 걱정"

2019.03.08. 오전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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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들이 교통사고에 연루되면서 정치 인생의 위기를 맞은 정치인과 사고로 아들을 잃은 아버지, 그리고 사고 당일의 비밀을 간직한 여성이 등장하는 스릴러 영화가 개봉을 앞뒀습니다.

연기파 배우 한석규와 설경구가 20년 만에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춰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배우들의 말,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

[한석규 / 영화 '우상' 구명회 역 : 우리 관객분들을 반 발짝쯤 앞서서 손을 살짝 끌어주는, 그런 책임감과 그런 느낌으로 영화를 만들어야 하는 것 아니냐 전부터 생각하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이번 <우상>이 저 개인적으로는 반 발짝은커녕 걱정은 한두 발짝 너무 앞서서 잘난 척하면서 이렇게 미는 것 아닌가 걱정은 하지만…나머지는 저희 손을 떠난 거죠. 감상하시고 기대해 주시고요.]

[설경구 / 영화 '우상' 유중식 역 : 18개월 만에 (제가 나온 영화들이) 개봉하는데 작년에는 개봉작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2주 간격으로 개봉해서 나한테 왜들 이러시나 그러고 있어요. 어제는 영화 '생일' 홍보하고 유가족분들 만나고 어제는 실수한 게 <생일> 3월 20일 개봉이라고 실수하고 그랬어요. 4월 3일 개봉인데 조금 뒤죽박죽돼서 정리가 필요합니다. 주변에서 정리를 알아서 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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