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인 33인 '한반도 독립선언서' 발표..."화합과 통일의 새날 위해"

종교인 33인 '한반도 독립선언서' 발표..."화합과 통일의 새날 위해"

2019.02.28. 오후 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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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인 33인 '한반도 독립선언서' 발표..."화합과 통일의 새날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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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운동 100주년 종교개혁연대는 오늘 오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9년 한반도 독립선언서'를 발표했습니다.

종교인들은 선언서에서 "우리 내부에서 서로 다른 정치이념과 계급, 성, 세대와 종교 등의 차이로 갈등과 분쟁이 심각하다"며 3·1 독립선언의 정신을 이어받아 화합과 통일과 배려의 새날을 열어가겠다고 역설했습니다.

이번 한반도 독립선언서에는 개신교와 불교, 천도교, 천주교, 유교 등 5개 종교의 평신도와 재가자 33인이 참여했습니다.

박광서 공동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이 시대의 종교인들은 어디서 독립을 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며 "오늘 이 자리가 종교인들 헌신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종교개혁연대는 지난 2017년 원효 탄생 1400주년과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각 종교의 개혁을 고민해온 종교계 인사들이 모여 시작됐습니다.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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